한일 전기업체 대륙-가와무라전기 기술·친선 교류회 열려
저전압차단기 전문기업인 대륙(대표 김덕현)은 11일부터 이틀간 일본 수배전반 1위업체 가와무라전기와 기술.친선 교류회를 갖는다.
이번 교류회에는 대륙 임직원 240여 명과 일본 가와무라전기의 가와무라 유키토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3명이 참석한다. 14년째 교류회를 이어오고 있는 양사의 거래규모는 지난해 15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도 5% 이상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륙은 누전차단기, 이동통신 중계기에 들어가는 회로보호용 차단기 등 각종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회로 보호용 차단기 부문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93년 전통을 자랑하는 가와무라 전기는 일본의 전기 및 통신설비 전문기업이다.
지난 1977년에 설립된 대륙은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차단기의 핵심소재인 ODP(Oil Dash Pot)의 국산화에 성공한 후 1997년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의 수배전반 전문기업인 가와무라 전기에 OEM 납품을 시작하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대륙은 이번 친선교류회를 통해 스마트 차단기, 스마트 배전반 등 최신 제품을 적극 홍보해 일본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매일경제 2013.10.11 [김정범 기자]
(원문보기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967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