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자 일대기

창조와 도전정신으로 걸어온
조아그룹 김덕현 회장의 일대기를 소개합니다.

ODP(Oil Dash Pot)제조에 과감히 도전하다

당시 전기 산업에 많은 대기업들이 있었지만, 이들이 만드는 기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ODP는 전량을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ODP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었습니다. 전기공학을 전공한 유수의 석·박사들이 제조를 시도하였지만 모두 포기했다고 했습니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ODP 제작에 뛰어들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당신이 뭘 알고 그걸 만들려고 하나’, ‘전기도 모르는 사람이? 얼른 그만 둬.’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2년간의 연구로 국내 최초로 ODP의 개발을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집념을 가지면 안될 것도 없다는 것을 직접 증명해보인 셈이었습니다.

 폴리에틸렌(PE)밸브를 개발하다.

김 회장은 미국에서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도시가스 전용지하매설용 밸브인 ‘PE 밸브’를 발견했습니다. 유럽이나 미국은 이 밸브를 쓰고 있었지만, 아시아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뿐 아니라 기술 발전이 빠른 일본도 쇠파이프에 쇠 밸브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김 회장은 직원들에게 ‘수입을 할 게 아니라, 우리가 PE 밸브를 직접 만들자!’ 고 이야기했습니다.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마침내 아시아 최초로 PE밸브를 제조하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현대사회는 경쟁관계가 얽혀 있는 정글과 같습니다. 이러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 내의 소통과 공유가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는 똑같은 개인이 아니기 때문에 한 사건을 함께 겪고서도 다르게 생각하곤 합니다. 이러한 개개인들이 모여 기업을 이룹니다. 그렇기에 기업의 목표 완수를 위해서는 서로의 생각과 업무를 공유하고,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 서로 소통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